뉴욕시와 교통국(DOT)은 일년 중 교통이 가장 혼잡한 열흘을 ‘교통마비 경보 기간(Gridlock Alert)’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교통 단속에 들어간다.
뉴욕시에서 일년 중 평소보다 교통량이 10% 이상 증가하는 날은 오는 22일, 추수감사절 전날이자 브로드웨이쇼 개막일인 27일,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열리는 12월4일, 12월6일, 12월11~13일, 12월18~20일 등 열흘이다.
시교통국은 이 기간과 연말연시 공휴일 기간 중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무면허 운전, 주차 규정, 노턴(No-Turn) 규정 등 불법운전 행위에 대한 통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나홀로 차량’ 통제도 한층 강화돼 오전시간대 브루클린, 맨하탄, 윌리암스버그 브리지와 홀랜드, 바테리, 링컨 터널 등 맨하탄 59가 이남의 6개 브리지와 터널을 진입할 때 유의해야 한다.
한편 시교통국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맨하탄 전 지역의 격일제 거리청소 주차규정을 해제, 주차공간을 확장하는 한편 이 기간 동안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교통 및 도로, 다리 보수 공사 등을 일체 금지한다.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웨인셀 뉴욕시 교통국장은 이 기간 중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교통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연휴기간 중 교통과 관련된 문의는 교통국 핫라인(212, 718-CALL-DOT)로 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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