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예가 최홍선씨가 12월3일∼31일까지 맨하탄 32가 소재 통인 갤러리(16 West 32nd Street, Suite 503)에서 도예전을 갖는다.
통인화랑의 세번째 전시인 최홍선 도예전에는 귀하고 소중한 것을 보관하고 저장하는 용기인 합(盒) 작품들이 선보인다.
최홍선씨는 줄곧 삼국시대의 토기합, 골합, 고려시대의 화장합, 사리합 조선시대에 이르러 향합, 담배합 등 한국의 합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합 작업에 몰두해왔다.
그의 도예전에는 한국 도자의 원형을 바탕으로 현대의 미를 접목시킨 30점의 합이 전시되는데 뚜껑의 모습을 보면 작가의 한국적인 정체성을 알아 볼 수 있다.
새, 물고기 등의 도상을 빌어서 단지 손잡이의 대체물로서가 아니라 인간과 신의 매개체로서의 새, 인간의 날지 못함에 대한 열망으로서의 새 등을 합 위에 올려진 형태로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2월3일 오후 6∼8시.
현재 미술협회, 환경도예가 회원인 그는 개인전으로 종로갤러리·인사동 통인화랑·토도랑·일본 나고야 기획전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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