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공립도서관이 주최하고 있는 ‘떠오르는 별 음악회(Rising Stars Concerts)’ 시리즈에 한인 청소년 5명이 참가한다.

’떠오르는 별…’ 시리즈는 훼어팩스 공립도서관이 매년 음악에 소질있는 청소년 꿈나무를 선정, 데뷔무대를 꾸며 주고 있는 프로그램.

2002-2003년도 음악회에 참가하는 한인 청소년은 차세대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최민경, 한병호씨와 함께 고교생인 재스민 리(피아노), 도미닉 문(클라리넷), 조셉 홍(첼로)군 등 5명이다.

이번 ‘떠오르는 별…’시리즈 2002-2003년도에는 총 29명의 청소년 유망주가 선정됐으며 12회에 걸쳐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맥클린 커뮤니티 센터내 앨든 시어터(Alden Theatre)에서 계속된다. 음악회의 입장료는 없다.

한인 청소년 음악도가 참가하는 음악회는 아래와 같다.

■최민경 피아노 독주회
-24일(일) 낮 3시. 지난 99년 4월 카네기 웨일 홀 데뷔 리사이틀 당시 작곡가이며 음악평론가인 제드 디스틀러로부터 "최민경의 연주는 화려하면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런 음악의 흐름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씨는 맨하턴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현재 메릴랜드대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병호 피아노 독주회
-2003년 1월5일(일) 낮 3시. 지난 3월 그는 볼티모어 뮤직 클럽이 주최한 음악대회 ‘프로페셔널 카테고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94-96년까지 2년간 미 공군 군악대에서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저명 피아노 연주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현재 메릴랜드대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씨는 샌티에고 로드리게즈 교수에게서 사사중이다.

■영 솔로이스트들의 리사이틀(Young Soloists Recital)
-2003년 1월12일(일) 낮 3시. 12세부터 16세에 이르는 8명의 음악 꿈나무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8명이 각각 자신이 전공하는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클라리넷 등을 연주한다.
이 음악회에는 ‘비엔나 4중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학생 도미닉 문(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11)군이 참가, 클라리넷 연주를 선보인다.

■Young Soloists Recital
-2003년 5월18일(일) 낮 3시.
총 6명의 중고생 학생들이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등을 연주한다.
이 음악회에는 한인 학생 재스민 리(스톤 브릿지 고교 11, 피아노)양과 조셉 홍(헌던 고교 12, 첼로)군이 참가한다.
‘첼로 트리오’에 참가할 홍군은 지난해 4월 워싱턴지역한인학교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청소년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주소: McLean Community Center, 1234 Ingleside Avenue, McLean. ▲문의: (703)324-8344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