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색색의 전등으로 장식된 동화의 나라에 구경오세요.’
매년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센터빌에 소재한 불런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빛의 축제(Miracle of Lights)’가 22일(금) 저녁부터 시작된다.
빛의 축제는 약 17만 9천개의 색색 꼬마전등으로 장식된 공원을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며 관람하는 행사. 공원에는 형형색색의 꼬마전등으로 만들어진 산타클로스와 썰매를 끄는 사슴, 신데렐라가 타고 다니는 황금마차와 말, 코끼리와 곰, 낙타 등 동물과 노아의 방주, 하늘을 나는 유니콘, 눈사람 등이 동화속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공원안 약 2마일에 걸쳐 전등으로 만든 250개의 조형물이 설치돼 빛의 장관과 함께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올해 축제는 ‘빅토리안 버지니아’ ‘노아의 방주’ ‘앤타의 숲( Anta`s Woods)’ ‘천사의 놀이공원’ ‘마법의 숲’ 등 총 5개의 주제 섹션으로 구분돼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외계인과 UFO 장식도 마련돼 있다.
이 축제를 위해 6,000명의 인원이 30일간 설치작업에 매달렸으며 여기에 소요된 전기줄만 3만8000피트의 길이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 소요됐다.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연평균 3만2000대의 차량, 연인원 55만명이 참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할러데이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가 4년 연속으로 "최상의 장관(Best Bet)"으로 극찬한 이 행사는 ‘이벤츠 USA’가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 조성된 기금중 일부는 아동학대 방지 및 가족 권리 옹호 단체 ‘헬시 패밀리 훼어팩스
(Healthy Families Fairfax)’의 구호기금으로 사용된다.
내년 1월4일까지 계속될 축제의 개장시간은 주 7일 저녁 5시30분-밤 10시30분까지. (12월31일은 오픈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자동차 한 대당 12달러(1-14인), 25달러(15-34인), 50달러(버스, 35명이상).
▲문의:(703)709-KIDS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