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여성 사망 58건… 주민 10만명당 2.3명 꼴
애리조나주 내의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이 ‘전국 2위’라는 우울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관계기관이 지난 2000년의 FBI 자료를 사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내 가정에서 남성의 폭력에 의해 여성이 사망한 케이스가 58건으로 주민 10만명당 2.3의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2.72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미시시피 다음이다.
애리조나주 다음으로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아칸소, 뉴멕시코, 네바다, 조지아 등이 불명예스런 톱 10의 대열에 끼어 있다.
애리조나주의 최근 3년간 가정 내 폭력으로 인한 사망(모든 연령층의 남녀를 포함한 살인, 살인-자살 희생자)은 2000년 106건, 2001년 92건, 그리고 2002년 9월5일 현재 60건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발생한 케이스 가운데 4명의 어린이를 제외한 희생자 모두가 여성이며 가족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리조나주는 가정 내 폭력으로 인해 발생된 살인이나 살인-자살 희생자에 관련된 공식적 기록을 갖고 있지 않으며 그동안 비영리단체인 ACADV(Arizona Coalition Against Domestic Violence)에서 집계해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