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이원상 목사)이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어린이 축구교실 등 운영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최경수 재단 총무는 23일 저녁 타이슨스코너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가진 ‘운영기금을 위한 만찬’에서 "내년 1월1일부터 사무실을 오픈하고 2월1일부터 방과후 프로그램, 주말학교 프로그램, 인턴십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교실 등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최 총무는 또 "이인자씨를 청소년상담 전문요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재단 사무실은 김명호 이사가 기부형식으로 무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17명씩 2팀으로 구성되며 방과후 프로그램과 주말학교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역사 및 영어를 가르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수한 한인학생들을 미 주류사회에 진출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을 사법부, 평화봉사단, 정부기관 등에 배정, 단기간 실무를 접하게 한다.
미주서울방송 이복실 아나운서의 사회와 정인량 모금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원상 이사장의 인사말, 양광호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의 축사, 최경수 총무의 프로그램 소개, 최은영씨의 독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상 이사장은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일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교회, 단체, 개인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양광호 교협회장은 "교협은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한 이 이사장은 또 "12월20-21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갖는 ‘영 메시아’공연의 70% 수익을 청소년 센터 건립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서 모금된 기금은각종 프로그램의 운영비용에 사용된다.
현재 청소년재단은 건물사용을 위해 카운티정부와 접촉,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장기기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추진해온 청소년센터건립추진사업이 확대된 것으로 종교에 관계없이 한인 모두의 자산이 되게 하자는 취지아래 지난 10월 발족됐다. ▲청소년재단사무실: John Marr Professional Building Suite 4532-A. Annandale, VA.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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