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청년회의소, 레스큐 미션 350여명에 저녁제공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나눠 드립니다."
23일 맨하탄 라파옛 스트릿에 위치한 뉴욕시 레스큐 미션(Rescue Mission)에서 한인 젊은이들이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쳐 관계자들과 노숙자들을 감동시켰다. 130년의 역사를 지닌 레스큐 미션은 하루 670명 이상에게 무료 식사와 100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뉴욕시의 대표적인 노숙자 센터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인청년회의소(제이씨; JAYCEES·회장 김대중)가 주최한 것으로 약 30여명의 한인 젊은이들이 일주일전부터 터키를 비롯해 각종 음식 등을 준비해 약 350명의 노숙자들과 관계자들에게 무료 저녁을 제공했다.
짐 반헤이건 관장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이 담긴 음식과 정성을 받은 노숙자들이 힘을 내서 재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청년회의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중 회장은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최대의 명절"이라며 "비록 이 구호기관이 한인 관련 단체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으로서 이들 노숙자들에게 조그마한 위로와 함께 삶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회장 외에 조나단 김, 박성채, 스캇 차씨 등 제이씨 회원 20여명이 참가해 추수감사
절 전통 음식인 터키 30마리를 비롯해 그레이비, 스터핑, 야채, 크랜베리 소스 등을 직접 만들어서 서빙했다.
제이씨는 만19세부터 39세의 한인 젊은이들이 사회봉사를 통해 지도력을 키워 가는 단체로 뉴욕주에서 활동중인 25개 챕터 중의 하나로 14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가입문의는 전화(201-943-9400) 또는 인터넷(www.kajaycees.com)으로 하면 된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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