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CUNY) 퀸즈 칼리지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기관(AAARI:Asian American/Asian Research Institute)이 21일 맨하탄에 위치한 하모니 팰리스 연회장에서 개최한 창립 1주년 기념행사가 시립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AAARI(공동대표 베티 성·에드워드 마)는 뉴욕시립대에 재학중인 아시안 아메리칸·아시안 학생들의 학업을 증진하고 아시안 연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해 9월 발족, 1년간 아시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금을 마련했으며 아시안베티 성 박사는“뉴욕시립대 아시안 학생 등록률이 30% 가까이 되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아시안 연구를 위한 전문적인 센터나 교과목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앞으로 아시안 학자 주축으로 구성된 AAARI가 앞장서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박사는 이와 관련 아시안 연구 센터와 컨퍼런스 센터를 설립하고 정기적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학생들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욕시립대 매튜 골드스타인 총장과 16개 시립대 학장 등이 참석해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으며 민병갑 AAARI 이사장과 서영민 라과디아대 교수, 제프 홍 맨하탄 칼리지 교수 등 한인 교수진 10여명도 참석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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