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모임, 추수감사절 앞두고 식사대접, 선물전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불우한 이웃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손길이 있어 찬바람이 부는 거리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불우한 이웃을 돕기를 원하는 뜻있는 한인들로 구성된 나눔모임(field of Share)은 24일 아침 오클랜드의 노숙자를 찾아 6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하고 양말 3컬레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이들은 아침 6시 30분 노숙자를 돌보고 있는 오클랜드 의 열리문선교회(Open Door Mission. Oak St & 7 th Ave 코너 위치)를 찾아 앞치마를 두른후 계란과 소세이지등으로 브랙퍼스트를 만든후 기다리고 있던 노숙자들에게 음식서브를 해주었다.
레드우드에서 온 69세의 김진성씨를 비롯한 모임 참가자들은 "크리스챤으로서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 싶어 불우한 이웃에게 음식대접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일요일 아침마다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데 이날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특별히 선물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음식대접에는 음악을 전공한 사라 한(한국명 한상은. 산타클라라)양이 바이올린 , 베이지역을 방문중인 김지나양(워싱턴 DC)이 피아노를 연주했다. 줄리어드 음대를 함께 졸업한 이들은 배운 재능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평안한 마음을 안겨주게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등 잘알려진 곡목을 연주했는데 노숙자들은 한곡 연주가 끝나자’원더플’을 연발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노숙자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있는 나눔모임은 김진성,박희달,김필원,김안국, 한명복,서진해,김우정씨등 7명이 봉사하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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