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향한 뉴욕 한인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브루클린 한인회(회장 김금옥)는 25일 브루클린 보로청을 방문, 터키와 과일, 야채 등을 전달했다.
브루클린 한인회 김금옥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오전 새벽 5시부터 청과시장을 찾아 터키 100마리와 사과 20박스, 감자 20박스, 컬러그린 35박스, 고구마 10박스를 보로청으로 실어 날랐다.
마티 마르코위츠 브루클린 보로장은 "브루클린 한인회가 오늘 보여준 관대함이야말로 브루클린 주민들의 사랑을 입증해주는 것"이라며 "브루클린 한인회의 사랑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날 터키 전달식에는 브루클린 한인회와 더불어 풀턴 스트릿 몰 상인번영회와 헬스플러스 등 미 주류사회 단체들도 동참했다. 전달된 음식은 브루클린 일대 교회와 미혼모, 불우이웃 단체들에게 배분된다.
김금옥 브루클린 한인회장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브루클린 한인사회와 흑인사회의 유대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며 "음식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