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호의 소설 ‘상도’가 지난 한해동안 아틀란타 한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베스트 셀러에 선정됐다.
아틀란타 고려서적(대표 정진영)에 따르면 “소설 ‘상도’는 TV드라마의 인기상승과 함께 도서주문량이 꾸준히 증가, 지난 한해동안 약 200질(5권 1질)이상이 판매된 도서로 인기리에 아틀란타 최고의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일보에 연재됐던 ‘상도’는 TV드라마로 각색, 큰 인기를 모았던 소설로 당시 비디오 대여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기도하다. 또한 아틀란타의 장르별 도서판매량은 소설, 수필, 시 순으로 아틀란타 한인들이 소설을 가장 즐겨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찬 서적의 경우 판매 감소를 보여 의외였으며 월간잡지와 한국 학습지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도서 소비분포를 보면 아틀란타 지역의 소비가 60% 기타 동남부 지역의 소비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영 대표는 “도서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0% 정도가 증가했으나 이 수치를 근거로 한인들의 독서량이 증가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바쁜 이민생활이지만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독서문화가 정착 되기를 바라며 더 많은 책을 읽는 성숙한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도’를 포함한 아틀란타 베스트 10도서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 박사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버드 가요사키)▲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미치 앨봄) ▲가슴에 새긴너(김민기) ▲봉순이 언니(공지영)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연탄길(이철환 PD) ▲괭이 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이었으며 나까지마가오루의 ‘지금 시작하자’ 김별아의 수필집 ‘톨스토이처럼 죽고싶다’ 구리 료혜이의 ‘우동 한그릇’ 등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다음은 11월 말 현재 베스트 셀러.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유용주) ▲아홉살 인생(위기철)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신경림) ▲화(틱낫한) ▲좋은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TV 동화 행복한 세상 ▲모랫말 아이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전우익) ▲괴물(이외수) ▲별이된 당신에게 ▲연탄길.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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