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예사조에 ‘불꽃놀이’로 등단했던 이신혜씨가 두번째 산문집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발표했다.
첫 수필집 ‘내고향 어머니, 새예루살렘’으로 워싱턴 문인계의 호평을 받았던 이씨는 독실한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관조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풀어내고 있다. 이씨는 제4회 이민문학 공모전에서 산문부문에 입상 한 바 있으며 워싱턴 문인회, 포토맥 펜클럽, 미주크리스천 문인협회 등의 회원으로 왕성히 활동중이다.
이영태 목사(필라신학대학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성경이 가는데 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어 서는데 서는 저자의 신학과 사상이 놀랍다”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설교로 독자에게 다가온다”고 서평을 쓰고 있다.
이씨는 “범죄한 인간에게 먼저 화해의 손길을 펴시며 한적한 타작마당을 예비해 두신 하나나님의 사랑과 이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던 유대왕 다윗의 이야기가 영감을 줬다”고 밝히면서 “작년 쌍둥이 타워가 맥없이 무너지던 날 이후 용서와 치유의 손길을 기다리며 속죄의 타작마당을 향하는 심정으로 책을 썼다”고 술회하고 있다.
‘여객기는 멈추고 싶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 ‘하늘군대 울타리’ ‘메릴랜드의 봄’ ‘나의 작은 드롭 스토어’ 등 전부 5부로 나뉜 산문집에는 이씨가 작년 테러 이후 주변의 삶 속에서 혹은 영적 묵상 가운데 얻은 느낌과 고백들이 진솔하고 겸손하게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이조식당에서 열린다.
예영 미디어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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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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