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CD텍 1천개 비즈니스 조사
LA·OC 21%불과 아시안 중 최저…중국계의 절반도 안돼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비즈니스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곳은 21%로 조사대상 아시안계 중에서 가장 낮았다.
메릴린치사와 CD텍이 LA·오렌지카운티의 한인등 1000여 소수계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인터넷 사용 비율은 백인 58%, 흑인 54%, 히스패닉 45%의 순이었으며 아시안계 중에서는 중국계 54%, 일본 38%, 베트남계 22%로 모두 한인 보다 앞섰다.
또 최신 컴퓨터 기술의 활용을 묻는 조사에서도 한인 업소의 22%는 ‘아주 많이’, 12%는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다고 답해 백인·흑인·히스패닉은 물론 조사대상 아시안 중에서는 활용도도 가장 낮았다.
이 조사에서 한인등 스몰 비즈니스 소유주들은 신기술을 피하는 이유를 이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서비스가 인간적인 면을 상실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와 OC의 소수계 비즈니스 중 51%가 사업체 운영에 최신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는 반면 38%만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수입과 고용 성장면에서는 인터넷과 최신 컴퓨터 기술을 사업체 운영에 적용하는 업체들의 비즈니스 신장률이 두드러졌고 ▲흑인소유회사들은 다른 소수계보다 더 광범위하게 테크놀러지를 사용하고 있고 ▲소매업종은 테크놀러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지만 제조업체와 서비스 분야와 비교할 때 테크놀러지 사용에 따르는 수익증대와 직업 창출 증가면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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