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클리 안스키친. 올해로10년째 이웃노숙자에 식사대접
추수감사절을 맞아 노숙자와 저소득층에게 터키를 대접하고 담요를 선물로 주는등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풍성한 감사절’이 됐다.
버클리 안스키친(Ann’s Kitchen)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웃의 노숙자 200여명에게 터키등 푸짐한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올해로 10년째 추수감사절 음식을 대접해오고 있는 안스키친은 27일저녁 5시부터 노숙자들이 몰려들자 딸 쥬리양의 친구등 1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바쁘게 음식을 서브했다. 안스키친의 안현숙씨는 "이곳에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노숙자도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라는 생각에 감사절기마다 터키를 대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웃에 가게를 하고 있다는 미국인 캐롤(Carol)씨는 "안윤희씨 부부는 10년동안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해 버클리지역에서는 좋은 이웃으로 소문이 나있다"고 칭찬 했다.
또 상항구세군교회(담임 최두경사관)는 추수감사절인 28일 아침 노인과 저소득층등 지역내 불우한 이웃 120여 가정에 터키를 나누어주었다. 구세군은 "추수감사절에도 터키를 사먹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이읏들을 위해 ‘food for frien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상자를 미리 선정해두었다가 이날 전달했다"고 밝혔다.
버클리 한인장로교회(서신일목사 시무) 청년들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버클리 피플스 팍의 노숙자들을 찾아 음식을 대접했다. 어두움이 깔린 27일 오후6시부터 식사와 음료수를 대접한 청년들은 추위에 떠는 노숙자들에게 담요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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