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웨스트 오클랜드지역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숨져 올들어 발생한 101번째 살인사건의 희생자로 기록됐다. 드웨인 윌리엄스(33)로 밝혀진 이 남성은 31가와 샌파블로에비뉴에 위치한 한 마켓 앞에서 오후 8시 45분경 수명의 불량배들과 시비를 벌였다. 마켓에서 쇼핑중인 아내를 기다리던 윌리엄스가 싸움이 격해지자 칼에 찔려 쓰러졌다. 윌리엄스는 하일랜드 병원으로 급송됐으나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이날 밤 역시 웨스트 오클랜드지역에서 3명의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총격전을 벌여 중태에 빠지는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났다. 올들어 발생한 101건의 살인사건은 총 111명이 범죄로 희생됐던 9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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