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을 찬양으로 이웃과 함께 합니다...”
순수히 찬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한인들이 모여 조직된 ‘워싱턴찬양선교회’가 올 연말 외롭고 가난한 이웃들을 찬양과 복음으로 위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화제다.
박영화 목사(워싱턴 찬양선교회 대표.사진)가 지난 8월 성악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무료 성악교실을 개설하자 예상밖으로 관심있는 한인들이 많았고 클래스는 4개로 늘어났고 워싱턴찬양선교회도 지난 9월 조직됐다.
“현재 30여명의 수강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박목사는 “찬양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면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은 더욱 하나님이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돼 양로원 방문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2일은 역시 박영화 목사가 지도하는 예사모성가합창단이 북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선라이즈 양로원’을 방문하며, 10일은 찬양선교회가 옥튼의 양로원을, 12일은 훼어옥스의 ‘매노케어’ 양로원을, 13일은 훼어옥스의 ‘선라이즈’ 양로원을 방문하며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15일 서버번 지역 소재의 양로원을 찾는다.
박영화 목사는 “무료로 성악을 지도한다고 발표하자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50여명이 몰려 힘들었다”며 “고아원과 교도소 등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분들을 찬양으로 위로하고 힘을 주자는 제안에 모두 흔쾌히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사모성가합창단은 12월 1일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하 교회연합 합창제에도 참석한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목사는 한 때 성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찬양을 포기하기도 했으나 기적적으로 치유받아 다시 찬양사역에 몰두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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