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선물용 등으로 매출 크게신장 기대
“불황기에는 비디오게임이 효자상품.” 미 기업들이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비디오게임 메이커들은 올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미 증권사인 웨드 부시 모건은 비디오게임 업체들이 11~12월 두달 동안에만 약 28억달러어치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올 매출목표치도 당초보다 1,400만달러 늘어난 9억3,4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토니호크 프로 스케이터’를 제작. 판매중인 액티비전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계 게임업체인 캡콤의 게임 ‘레지던트 이블’은 최근 몇 주간 유럽과 미국시장으로부터 주문이 쇄도, 전년보다 매출이 34% 급증할 전망이다.
또 일렉트로닉아츠(EA)사의 `매든 NFL 2003’ 등의 비디오게임 판매액은 28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기오’(Yu-Gi-Oh)의 제작사 코나미는 최근 2주간 주가가 19% 폭등했다.
이에 따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PS2)’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닌텐도의 `게임 큐브’ 등 비디오 게임기용 타이틀 수 백 종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게임업체들은 전통적인 장난감에서 쌍방향 비디오게임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투시는 “30~40대 중년층에서도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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