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제품 체험공간·원형극장 갖춰
올 봄 문을 연 코스타메사 ‘캠프’대표적
스포츠용품 매장에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하거나 샤핑공간 외에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빌리지’ 컨셉으로 꾸민 샤핑몰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올 봄 코스타메사에 문을 연 샤핑몰 ‘캠프(Camp)’가 대표적인 사례. 5만 스퀘어피트의 공간에는 스포츠용품 판매업소와 자연식당, 원형극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입주업소중 하나인 빌라봉은 스케이트 보드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공간과 서핑 보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사각 물탱크를 마련, 고객의 상품 선택을 돕고 있다. 리버디스 스쿠버센터는 장비 실험을 할 수 있는 작은 풀을 매장 밖에 마련했다.
나이 들어서도 젊음을 즐기고 싶어하는 베이비 부머와 그 자녀를 타겟으로 삼는 캠프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샤핑몰’을 표방하고 있다.
콜로라도 리틀톤의 ‘애스펜 그로브’와 시애틀의 ‘유니버시티 빌리지’도 소매업소와 자연환경을 결합한 캠프와 유사한 컨셉트의 몰이다.
캠프 투자자중 한 사람인 샤힌 사데기는 “같은 제품을 코스코에서 조금 저렴하게 판다 해도 더 나은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과 스포츠광들은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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