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10대 회장 김재권씨
“모든 단체들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마음이 돼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한인회를 비롯한 거의 모든 단체가 ‘봉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그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애리조나 한인회 제10대 회장을 맡게 된 김재권씨(사진)는 한인단체간에 서로 힘을 합하다 보면 사회는 절로 화합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재임기간에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란다.
김 회장은 애리조나의 피닉스 한인사회에서 가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 가운데 든다. 부인(정정금)과의 슬하에 1남(용환) 1녀(민아)를 의사와 약사로 각각 키워 냈으며 피닉스 한인사회에서 단독 점포로는 제일 규모가 큰 모모마트와 그랜드마트를 경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그의 활동은 만만치 않았다. 골프 핸디캡이 6인 그는 한인골프협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행사를 통해 한인회를 비롯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어 왔다. 이밖에도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남이 알게 모르게 돕기를 마다하지 않아 왔다.
제10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문성신 회장을 비롯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출마 권고를 받아왔지만 그때마다 완강히 사양해 왔던 그가 지난 11월말 2차 등록마감에 임박,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데는 그의 부인 정정금씨의 역할이 컸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그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
김 회장은 “나의 아내가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 가운데 하나인데 만약 회장후보가 끝까지 없으면 이번 기회에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좋겠다고 간곡히 요청, 여러 날을 생각 끝에 결심하게 됐다”고 직접적인 동기를 밝혔다.
김 회장은 “제10대 한인회는 이사를 30~40명선에서 영입할 방침이며 이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들이 앞장서서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줄 것을 이들에게 주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동포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행사를 되도록 자주 가질 계획”이라는 그는 한인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동포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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