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58% 늘어나
지난 한해 동안 살인이나 자살 또는 학대 등으로 인해 잔인한 죽음을 당한 어린이의 숫자가 3개 교실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에서 17세까지의 어린이 사망자는 모두 969명이며 이 가운데 잔인하게 죽음을 당한 어린이가 살인 39명, 자살 28명, 학대 9명 등 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00년)에 비해 58%가 증가한 것인데 이를 사망 원인별로 보면 살인이 전년 17건에서 배 이상 증가했고 자살 역시 20건에서 8건이 증가했던 반면 학대에 의한 사망은 2건이 감소했다.
이같은 집계는 애리조나의 어린이 사고사 조사팀의 조사 결과에서 얻어진 것인데 이에 따르면 어린이 사망 원인 가운데 큰 부분을 자동차 충돌사고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불법소지 총기류로 인한 것으로 적어도 매 4건 가운데 1건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애리조나 어린이(출생에서 17세)들의 사망 원인을 보면 ▲조산 634명 ▲자동차 충돌 112명 ▲기타(고의가 아닌 부상) 99명 ▲SIDS(Sudden Infant Death Syndrome) 36명 ▲미확인 12명 등이며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학대 0.6(전년 0.8) ▲살인 2.8(1.2) ▲자동차 충돌사고 7.9(9.2) ▲기타(고의가 아닌 부상) 7.0(5.9) ▲SIDS 0.4(0.5) ▲자살 4.6(3.4)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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