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폰 사용에 따른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사망자수가 최근 수년간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하버드대학 연구보고서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하버드대 위험분석센터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운전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매년 2천600명꼴로 이는 지난 2년전의 1천여명보다 급증한 수치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운전중 휴대폰 사용에 따른 부상사례도 연간 57만건에 달하고, 차량손괴 사례도 약 150만건에 이른다며 휴대폰 관련사고가 초래하는 비용이 휴대폰이 유발하는 경제적 이익을 상쇄한다고 결론지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구를 지휘한 조슈아 코언은 이에 대해 “운전중 휴대폰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추세"라며 “이는 휴대폰 통화요금이 저렴해져서 생긴 현상같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뉴욕주(州)만이 핸즈프리 등 보조기구 없이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다른 22개주도 이를 규제하는 법규 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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