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타 한인 교회음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동남부가 특별 후원한 북한어린이 돕기 사랑의 ‘메시아’ 연주회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1일 하오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에서 성대히 막을올렸다.
이날 메시아 연주회는 성탄절 곡을 중심으로 20여곡이 연주됐으며 북한어린이 돕기 헌금으로 1,336달러가 모금됐다.
이날 음악회는 이성호씨의 지휘로 성악가 이민선, 김용경, 이태환, 박용민씨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교회연합 합창단과 협연했으며 바이얼리니스트 김정자(악장)씨가 이끄는 현악 오케스트라와 오르가니스트 김수진씨가 반주했다.
이성호 지휘자는 자칫 무료해 질 수있는 바로크 음악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 생명력 넘치는 음악으로 재 탄생시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깔끔한 비트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훌륭히 이끌어 차세대 지휘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성호 씨는 “메시아의 참 사랑이 실천되는 음악회에 동참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장로회 아틀란타 중앙교회 박준로 목사는 “뜨거운 동포애를 보여준 교회음악인들과 음악회에 참여한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까지 약 1만 달러가 모아졌으며 오는 성탄이브(24일)까지 모금운동을 계속전개, 북한어린이 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운동화와 양말을 전해 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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