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100년 이민역사를 총 정리한 최초의 미주 한인 이민 역사서인 ‘미주 한인 이민 100년사’가 3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11월 27일 출간됐다.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남가주기념사업회(공동회장 윤병욱)와 한미동포재단(이사장 양현승)이 48명의 동포학자와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한인 이민사를 주제별, 지역별로 상세히 정리, 수록한 이 책은 최근 미주 동포사회에서 펼쳐온 이민 100 주년 기념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이사장은 “동포들이 살아 숨쉬어온 기록을 담은 생명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만들었으나 역사 발굴이 완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선조들의 이민 역사를 모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후손들이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 650여쪽의 고급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제1부 초기 한인 이민사, 제2부 주제별 한인 이민사, 제3부 지역별 한인 이민사, 제4부 남가주 한인 이민사, 제5부 영문 논문, 부록 등으로 나누어 미주 이민 100년의 역사적 의의와 자세한 이민 일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대형 이민 사료집이다.
김지수 편찬서기는 “집필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관련 자료 수집이었다"며 “전세계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역사 자료로서 다음에 나올 이민 역사서 편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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