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브린마상우회 지역안전대책회의에서 만난 사무엘 크리스찬 17지구 경찰서장(사진)은 30분쯤 일찍 도착, 경찰서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한인들과 함께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17지구 경찰서는 남북으로 벨몬트 길에서 디반길까지 동서로는 켓지 길 옆의 시카고 강에서 시세로 길까지 한인타운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의 커뮤니티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한인들과 밀접한 곳이다.
매일 적어도 2시간씩은 거리로 나와 사람들과 만나는 등 각 커뮤니티와 더 많은 의견교환을 위해 노력하는 사뮤엘 서장은 “우선 모임에 초청해줘 감사하고 한인들을 포함해서 모든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며, 이런 모임을 통해 경찰과 한인들이 더 친숙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17지구는 지역 범죄율이 감소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곳으로 매우 희망적인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서의 한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로렌스길 상점 방문 후 곧이어 브린마길 업소들도 방문하려 했었는데 10월에 교통사고가 나서 방문을 못했다며 내년 봄에는 꼭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말연시 안전대책으로 “상점 내부를 유심히 보는 사람, 차량을 훔치려고 하는 사람, 장물을 취급하는 사람등 수상한 사람을 보면 경찰에게 바로 연락을 하고 상점 주위에 이유없이 배회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차량번호를 반드시 기록해서 만약을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17지구 경찰서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경찰도 있고 항상 개방돼 있는 곳으로 한인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홍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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