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지수 오르고 신규고용도 늘어
가주 대법, 할리웃 영화업체가 제기한
불법DVD S/W 유통금지 신청 기각연말 경기흐름의 중요한 척도가 될 11월중 각종 경제지표들이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구매관리자협회(ISM)는 2일 11월 제조업 지수가 10월의 48.5에서 51.3으로 2.8포인트 상승,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연방노동부는 11월중 신규고용자 수가 3만여명 늘어나 5.8%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이 다소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오는 5일 발표한다.
이밖에 크레딧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는 2일∼5일 노키아, 델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한다. 다자간 전화통화 방식으로 진행될 이 컨퍼런스는 올 연말 뉴욕 증시동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도쿄 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는 3일 주간체인점 매출지수, 연방상무부는 2일 건설지출 지수, 연방노동부는 4일 3·4분기 생산성 지수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할리웃 영화업체들이 텍사스 소재 컴퓨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법 DVD 제작 소프트웨어 유통금지’ 가처분명령신청을 ‘타주에 있는 회사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캘리포니아에서 판결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또 LA연방지법은 스태디움식 극장에 장애자용 관람시설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은 미국 제2의 극장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에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으며, 연방수사국(FBI)은 3만여명의 소비자 개인정보를 도용해 270여만달러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ID사기범 3명을 체포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오랜 침체에서 탈출, 일제히 호조를 보였다. 5개월 간 곤두박질쳤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반등세를 탔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최근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소비자지출도 3개월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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