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속도 빠르나
접속 많아지면 저하
광대역(broadband)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자신이 실제로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정에 의하면 초당 200킬로비트 이상, 즉 전화선을 이용하는 인터넷 스피드보다 4배 가량 빠르면 고속 또는 브로드밴드 인터넷이다. 케이블 서비스는 전화선 인터넷보다 53배나 빠르므로 역시 브로드밴드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른 스피드와 가격의 여러 가지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얼마 전만해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한가지 플랜만을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AT&T 브로드밴드, SBC 커뮤니케이션, 코바드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한가지 이상의 브로드밴드 플랜을 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내년에는 미국 가정의 50% 이상이 케이블과 DSL 서비스 두 가지 모두가 이용 가능해지기 때문에 플랜 선택에 더 애를 먹을 것이다.
브로드밴드 가입자들은 2000년이래 두배 이상 늘어났지만 미국 가정의 85%는 아직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브로드밴드 선택의 가지 수가 많아짐에 따라 플랜 선택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보호 관계자들은 권하고 있다.
▲속도
다운로드나 업로드 때 초당 비트로 측정되는데 메가비트(Mbps)나 킬로비트(Kbps) 같은 용어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SBC 같은 회사들은 매체별로 그림이나 데이터가 실제로 다운로드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업체들이 보여주는 스피드는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 즉, 최적의 상태인 경우에 그런 스피드가 난다는 것일 뿐 실제 사용시 스피드는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종류
DSL, 케이블, 와이어리스 및 위성 모두 브로드밴드로 부르지만 스피드 차이는 많이 난다. 가장 흔한 케이블은 두 번째로 가입자가 많은 DSL보다 ‘이론적으로’ 더 빠르다. 그러나 케이블 커넥션은 가입자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스피드가 저하된다. 반면 DSL은 전화사의 스위칭 스테이션이 집과 가까이 있을수록 더 빨라진다.
BrodabandReports.com등 몇 개의 웹사이트들은 현재 가입한 인터넷 커넥션이 얼마나 빠른지 측정해 주고 플랜 선택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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