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가 워싱턴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광호 목사)가 1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워싱턴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한 ‘성탄축하음악예배’는 8개 한인교회와 3개의 중창단이 참가하는 성황속에 찬양으로 교계가 한마음을 이루는 자리가 됐다.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선 각 교회 찬양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며 성탄의 기쁨을 세상에 알렸고 워싱턴장로성가단, 예사모합창단,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소속 샬롬중창단도 세련된 화음과 선율을 선사했다.
교회협 회장 양광호 목사는 "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기가 시작되는 날 연합 찬양제를 열게돼 의미가 깊다"며 "예수님의 탄생은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바뀌는 기쁨의 메시지"라고 역설했다. 양목사는 또 "성탄은 우리에게 예수님처럼 겸손과 온유로 섬기는 삶을 살라는 의미가 있다"며 "축보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가제가 되길 빈다"고 말했다.
워싱턴복음방송국 김영호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성가제의 개막에 앞서 복음성가사로 활동하고 있는 중창팀 구명회, 박시몬 집사가 찬양을 인도했고 홍성근 목사의 지휘로 찬양단과 관객이 ‘내가 만민중에’ ‘주기도문’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성탄축하예배는 워싱턴 복음방송(WCRS)과 WBS-TV 등 워싱턴 지역 방송과 한국 CBS 방송, 선교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참가 교회 및 중창단>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워싱턴감리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에덴장로교회, 영생장로교회, 순복음제일교회, 맥클린장로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워싱턴장로성가단, 예사모합창단, 샬롬중창단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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