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조진실(32,메릴랜드 베데스다 거주)씨가 제 15회‘워싱턴 크래프트 쇼’에서 장신구부문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예대전에서 조씨는‘장신구 매거진(Ornament Magazine)’이 선정한 장신구 부문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 메달과 함께500달러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공모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34개주 출신의 미술공예가 185명이 참가했으며 전체 대상, 수집가상( Collecter`s Award), 가구부문 최우수 작가상, 장신구 부문 최우수 작가상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조씨는 목걸이, 브로우치 등 다이아몬드와 금, 은, 컬러가 있는 준보석(準寶石) 등의 소재를 이용해 제작한 총 30점의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조씨는“현대인의 냉정함과 인간미를 조화시켜 생명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공예대전을 주관한 크래프츠 아메리카(Crafts America, LLC)의 티나 카플란 씨는“조씨는 뛰어난 창의성을 바탕으로 평범한 보석공예를 우아하고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평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미 전역에서 1,000여명의 작가가 응모했으며 심사는 뉴욕 소재‘현대 미술 아트 & 디자인 뮤지엄’의 데이빗 맥파든 수석 큐레이터 및 릭 스나이더맨 등 저명 미술공예 평론가 등 3명이 맡았다. 워싱턴 크래프트 쇼는 미 전역에서 탑 3위 안에 랭크될 정도로 인정받는 공예대전이다.
수상자 조씨는 서울산업대 미대와 홍익대 미대 대학원에서 금속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 94년 대한민국 공예대전 입선, 92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등에서 입선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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