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8월 성수기에는 워싱턴-인천간 노선을 주 6회로 증편하는 등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일 것입니다."
지난 주 부임한 설은종 대한항공 워싱턴 지점장(50)은 증편과‘품질있는’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여 흑자노선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설 지점장은 ▲서비스 경쟁력 제고 ▲리더십 및 ▲판매력 강화란 세가지 목표를 세웠다.
현재 주 3-4회 운항하는 인천행 노선을 6회로 늘리는 것은 판매력 강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 또 부가가치가 높은 일등석, 비즈니스석 판매 증대에 주력, 흑자노선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덜레스 공항내 대한항공 게이트도 이른 시일 내에 안쪽 청사로 옮긴다.
“현재 바깥에 있는 게이트를 안쪽 청사로 옮겨 고객들의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리더십 강화를 위해서는 한인사회, 주재원등과 관계를 강화하고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비수기에는 인천행 항공기를 동남아를 경유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설 지점장은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혜택이 줄이기로 함에 따라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서는“물가와 운임 상승, 세계경제 침체등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불가피한 점이 있다"며 이해를 당부한 후“워싱턴은 세계 최고의 고객, 동포들이 모인 지역인 만큼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모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설 지점장은 고려대 영문과를 나와 80년 대한항공에 입사했으며 워싱턴 근무는 처음이다. 22년간 국제여객부, 영업본부, 서울 여객지점,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지점등 국내외에서 근무해온 베테랑 항공맨.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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