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재단이 마련한 기금모금 크리스마스 파티가 1일 저녁 스프링필드 힐튼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실비아 패튼 차기 회장은 "내년이면 재단 창립 40주년을 맞는다"며 "불우이웃돕기와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강화, 진정한 봉사기관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튼 차기 회장은 또 이날 새로이 선임된 2003년도 임원진으로 ▲이사장:준 윤 ▲공동부회장:준 도우슨, 마리나 김 ▲서기:홍혜실 ▲회계:김현주 ▲봉사분과:엘리자베스 리 ▲회원분과:노라 스탬퍼 ▲사업분과(Public Affair):앤젤라 차이 ▲홍보분과(Ways & Means) :은주 조 씨를 발표,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간 회장을 역임한 준 윤 현회장은 "작년 9.11 사태때 미 적십자사에 전달한 1만 달러, 지난 여름 모국의 수재민들에게 보낸 3천달러를 비롯 경로잔치, 홈리스들에게 식사접대 등 재단이 많은 일을 해 왔다"고 회고한 후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준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준 도우슨 차기 부회장, 문흥택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정영희 본보 기자 및 박성균 중앙일보 기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여성재단이 한인동포사회를 비롯 미 주류사회와 모국에서 어려움을 당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열심히 봉사하고 있어 가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하는 여성단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캐더린 헨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이 다리를 다쳐 석고붕대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참석, 한미여성재단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마리나 김 차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티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저녁 식사 후 계속된 2부 행사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댄스 파티가 계속돼 참석자들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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