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구호단체인 ‘월드비젼’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받았던 감동이 너무나 커서 후원회 활동에 참여하게 됐지요.” 지난 1일, 시카고 선교 후원회 연말 행사에서 만난 함라나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통해 너무나 큰 삶의 기쁨을 얻는다. 현재 천주교인이라고 밝힌 함씨는 선교 후원회가, 종교와 교파, 그리고 인종을 초월한 후원 단체라는 점에서 더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한다. “연말 연시에만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그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봉사하면 젊어진다고 말하는 함라나씨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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