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이 작은 정성이 모여 지금까지 흑인들과 유대관계가 지속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박중구(Bag Plaza 대표)씨는 푸드 바스켓 성금내기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73년 미국에 이민, 뉴욕에서 살다가 시카고에서 28년째 생활하고 있는 박씨는 “클락길에서 도매업을 28년간 하고 있어요. 초창기에는 소매상에서 한인들과 흑인들과의 마찰로 강도 및 살인사건등이 많이 발생했었죠. 그러면 결국에는 도매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라며 “그래서 한인들이 흑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협조하자는 취지로 푸드 바스켓을 비롯, 여러 가지 활동을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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