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반도체관련주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영향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주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뉴욕증시의 기술주 주가가 전체적으로 내렸다.
우량주도 휴렛패커드, 월트디즈니 등이 어두운 시장전망을 하거나 부실회계사실을 밝힌 데 영향받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의 서비스업지수 등이 높게 나타난데 힘입어 기술주나 우량주 모두 오전장의 낙폭을 크게 줄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0%(18.80포인트) 밀린 1,430.16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6%(5.15포인트) 빠진 8,737.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5%(3.21포인트) 떨어진 917.54를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8억7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5억3천만주였다.
오후장에 강세를 보였던 업종은 항공, 유통, 은행주 등이었다.
기술주는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른 업종들이 오후에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모건스탠리의 부정적인 평가에 따라 인텔의 경우 3.15%나 주가가 떨어졌으며 경쟁사인 AMD도 3.45% 밀렸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9% 이상 빠졌다.
우량주 중에서는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회장이 어두운 시장전망을 하면서 이 회사 주가가 4.63% 밀렸다.
월트디즈니는 회계장부에 이익이 과다계상했다고 밝힌 후 4.53%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힌 후 오후장의 기술주 반등세를 주도했으나 결국 0.30% 밀렸다.
반면 추수감사절 이후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월마트는 0.89% 올랐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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