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불구, XM등 경영난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위성 라디오가 고전중이다.
양대 위성 라디오 회사들의 최근 3분기 적자 발표는 이들 회사들이 이익을 내기 전에 자본이 고갈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위성 라디오 선두주자 XM 라디오는 얼마 전 직원의 17%인 80명을 감원했다.
XM 라디오는 새로운 투자가 없으면 내년 1분기에 자본이 고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벌인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는 2004년 2분기까지 지탱할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 수신기로 전파를 잡을 수 있는 위성 라디오는 차나 가정에서 미 전국의 라디오 방송 수십 군데를 청취할 수 있다.
특히 이 방송의 상당수는 광고가 없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단점은 수신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XM의 경우 한 달에 9달러 99센트, 시리우스는 12달러 95센트를 각각 부과한다.
투자자들은 이들 선두주자들이 문을 닫더라도 마침내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인공위성들은 항상 떠있기 때문에 설사 XM이나 시리우스가 폐업을 하더라도 누군가가 이 회사들을 인수해서 운영을 계혹할 것이다”
투자회사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스티브 매더는 말한다.
XM이 처음 방송을 시작한 것은 작년 12월.
이번 3분기에 1억1,000만달러, 즉 주당 1달러 25센트를 잃은 XM은 금년들어 지금까지 총 3억3,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최소한 2억달러의 자본을 조성하고 있는 XM은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받은 투자금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위성 라디오 테크놀리지에 기대를 걸고 있는 GM은 XM 라디오를 생산라인에서 장착한 2003년형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XM 가입자는 9월 30일 현재 20만1,500명으로 2004년 중반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XM 주식은 내스닥에서 주당 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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