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획득
미동부 한인 볼러(Bowler)들이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미주대표로 선발된 이들은 지난 11월9-1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볼링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특히 뉴욕의 이은옥씨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최고 수훈을 세웠다. 이씨는 뉴욕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미주대표팀은 남자 6명과 여자 4명으로 뉴욕에서 임익환, 이은옥, 양희옥, 전희진씨가, 메릴랜드에서 한상갑, 임성배, 임성범, 윤원재씨, 달라스의 장덕환씨, 오클라호마의 이춘자씨 등 1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볼링에는 남녀 각각 개인전과 3인1조, 5인1조 경기 등 총 6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미주대표팀은 이은옥씨외에도 임익환씨가 5인1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개인남자에서 임성범, 임성배씨가 각각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미주대표팀 코치로 참가한 양기석 전뉴욕한인볼링협회장은 "미동부지역의 우수한 한인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매년 10월에 펼쳐졌던 전국체전은 올해 아시안 게임의 여파로 11월에 열렸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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