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삭감으로 내년 1월6일부터 14개 분관 문닫아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퀸즈보로 공립 도서관이 예산 삭감으로 2003년 1월6일부터 14개 분관의 토요일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개관 시간을 대폭 줄인다고 5일 밝혔다.
퀸즈보로 공립 도서관의 게리 스트롱 관장은 내년도의 예산 중 950만달러(14%)가 삭감돼 개관 시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도 6월부터 나머지 48개 분관의 토요일 서비스를 축소할 예정"이며 "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도서관 방침에 따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이용자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오전과 오후의 개관 시간을 분관별로 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1월부터 토요일 서비스가 중단되는 곳은 아버느(Arverne)·아스토리아(Astoria)·베이즐리팍(Baisley Park)·브리어우드(Briarwood)·브로드 채널(Broad Channel)·이스트 엘머스트(East Elmhurst)·라프락 시티(Lefrak City)·매스페스(Maspeth)·미들빌리지(Middle Village)·노스 힐스(North Hills)·포펜허즌(Poppenhusen)·퀸즈보로 힐(Queensboro Hill)·퀸즈브릿지(Queensbridge)·사우스 힐스(South Hollis) 분관이다. 따라서 이 14개 분관은 월~금요일만 개관한다.
퀸즈보로 공립 도서관은 2001년 11월까지 63개 모든 분관을 월~토요일까지 주 6일 개장했었다. 또 올 여름까지만 해도 9월부터 5월 사이 14개 분관을 주 7일 일반에게 개방했었다.
한편 퀸즈보로 도서관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미 도서관중 소장 도서가 가장 많다. 이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학교에만 14만명의 학생들이 등록, 참가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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