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고
▶ 내년 1월8일~15일 맨하탄 ‘갤러리 32’서

청송 교도소에 복역 중인 장기수들이 어둠 속 빛을 향해 하얀 밤을 지새우며 그린 작품 전시회 ‘백야’가 내년 1월8일∼15일까지 맨하탄 ‘갤러리 32’에서 열립니다.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최대식) 주최로 개최되는 ‘백야’ 전시회는 지난 3년간 캐나다 교포 강신영씨의 지도 아래 오직 연필로만 빛과 그림자와 싸워가며 그린 자화상과 정물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지난날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인생이 뒤틀려 버린 이들이지만 누구못지 않은 인내와 의지로 3년 동안 쌓아온 그림실력을 스케치에 담아 뉴욕 동포들에게 보여줍니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백야’ 전시회에는 자유를 갈망하는 청송 교도소 장기수 7인의 순수한 영혼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교도소 재소자들을 어머니처럼 감싸안으며 그림으로 교화시킨 강신영씨의 희생과 사랑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작은 소망이 작품 속에 담겨 있습니다.
’백야’ 작가들은 서울 하나아트 갤러리와 광주 무등예술관에서 가진 두차례 전시회를 통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고 뉴욕의 ‘갤러리 32’에서 3번째 전시회를 갖게 됩니다.동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일시: 2003년 1월8∼15일
⊙장소: 갤러리 32, 32 West 32 St., New York
⊙주최: 한미현대예술협회
⊙특별후원: 뉴욕한국일보
⊙문의: 212-643-4872/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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