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숏트랙의 신세대 선두주자 안현수가 아폴로 안톤 오노를 제치고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현수는 8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린 숏트랙 월드컵 시리즈 4차 대회 마지막날 남자 3,000m 수퍼파이널에서 5분3초094를 기록, 올시즌 처음으로 오노(5분3초666)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근 스케이트를 교체로 부진했던 안현수는 올시즌 3차 대회부터 오노와 격돌했지만 번번이 우승을 오노에게 내줘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 승리로 안현수는 춘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을 석권한 이후 처음으로 다시 정상에서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열린 1,000m에서는 1분28초408을 기록해 오노(1분28초150)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안현수는 이번 대회 개인 종합에서는 오노(89점)에 뒤져 2위(55점)에 그쳤지만 월드컵 랭킹에서는 여전히 선두(194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1, 2차 대회에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최은경(세화여고)이 4관왕에 올랐다.첫날 1,500m 정상에 올랐던 최은경은 1,000m에서 1분31초469를 기록해 예브게니아 라다노바(1분31초486·불가리아)를 제치고 우승했고 3,000m 계주와 개인 종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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