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주최, 3년 간 어려움 딛고 꾸준히 성장
학생 25명에 교사 15명…“방학 개강”주문도
타코마 한인회가 지난 3년간 열어온 방과후 교실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늘어나 용두사미의 여타 한인단체 행사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유미옥 담당교사는 방과후 교실이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자원봉사 할 고교생 교사는 물론 학생 수급에도 허덕였던 것과 달리“학생 25명에 교사 15명으로 안정적인 학습 분위기가 정착됐다”고 말했다.
유 교사는‘학교마다 다른 학습교재와 교안’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원하는 교과목과 교재를 직접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한 관계자는 일부 학부모들이 산만했던 자녀의 학습태도가 방과후 교실 참여이후 개선됐다며 방학 없이 운영되기를 바라지만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3년 개근 선생님’조한나 양(커티스고 10학년)은“가르칠수록 아이들이 좋아지고 정이 든다”며 개근 기록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교사는 올해 처음 수강료 30달러를 받긴 했지만 이를 모두 학생과 교사들의 선물로 되돌려줬다며“적은 예산으로 한인회와 참가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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