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연장교육과 여가선용 교육에 주력해 온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이원상 목사)가 올 가을학기에 총 3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0일 낮 와싱턴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열린 종강식에는 총 15주에 걸친 수업을 마친 노인학생 350여명과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 종강을 자축했다.
이원상 목사는 종강예배에서 "인간구원을 위해 2천년전 베들레헴 작은 마을 말 구유를 통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뜻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중앙시니어센터를 통해 하나님과 부모를 공경하는 아름다운 운동이 워싱턴과 미 전역에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종강식에서는 총 98명의 노인학생이 개근상을 받아 뜨거운 교육열을 나타냈다.
훼어팩스카운티 노인국은 중앙시니어센터 부설 노인식사배달 프로그램인 ‘밀스 온 윌스(Meals on Wheels)’자원봉사자 코디네이터로 3년간 봉사하다 본국으로 돌아가는 배애화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교육관 전시실에는 서예반(지도교사 김헌), 도예반(지도강사 채상), 동양화반(지도강사 김대성), 가정원예반(지도강사 장기옥), 꽃꽂이반(지도강사 손지언)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한 학기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냈다.
이혜성 시니어센터 디렉터는 "이번 학기는 주 2회 수업으로 교육범위를 확대, 내실을 기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다음 학기에는 에어로빅과 건강관리 교실이 신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5주간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실시된 이번 학기는 성경공부반, 영어, 시민권반, 문예, 서예, 도자기반, 가정원예, 컴퓨터, 음악, 고전무용, 배드민턴반, 꽃꽂이반, 고전문예반 등 총 24개 클래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종강예배는 권사중창단의 찬양, ‘목요 바디 워십팀’의 특별찬양 순서도 마련됐으며 식사후 계속된 2부에서는 박시몬씨의 지도로 ‘싱얼롱’과 합창등 흥겨운 친교순서가 계속돼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조삼래 수도권노인회장,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당선자, 강남중 북버지니아한인회장 당선자와 장원 부회장 등이 참석, 노인학생들을 격려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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