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문 합본…탄생서 도약까지 소개
한미은행(행장 육증훈)이 은행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은행사 ‘한미은행 20년(Hanmi Bank 20 years·사진)’을 펴냈다.
모두 300페이지에 한글, 영문 합본으로 제작된 이 책자는 ▲한미은행의 탄생 ▲한인경제 발전과 한미의 성장 ▲시련과 극복 ▲도약의 발판 ▲10억달러 은행의 시대 ▲미래의 손짓 등 6장으로 나눠 연대기별로 은행 역사를 수록했다.
각 장을 통해 일관성있게 은행 태동기에서부터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하기까지의 한인 커뮤니티 경제와 한미은행의 성장과정이 사진, 도표, 수치분석등과 함께 적절하게 배치되어있는 것이 특징. 한미 육증훈 행장은 “미주 한인이민이 100년을 맞지만 한인사회의 경제사에 대해서 언급한 서적이 거의 없다”며 “한미은행의 역사가 곧 한인 커뮤니티 경제사와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이번 20년사 발간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영합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직원들에게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고 자긍심을 불어넣어주는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
한미 박창규 이사장은 “지난 20년의 성장을 자랑하기보다는 오히려 LA 한인사회 성장 역사의 한 단면을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20년, 50년, 100 년후를 내다보고 미 주류사회 주요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11일 오후 6시30분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창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한미은행 20년사를 배포하며 각 도서관이나 주요 공공기관에도 두루 배포할 예정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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