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전내사 “나라·한미 막판경합” 분석도
나라은행, 한미은행, 한국의 국민은행등 3개 은행이 뉴저지에 본점이 있는 한인은행 팬아시아 은행의 유력 인수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타운 은행가에서는 미 금융권 실정에 경쟁은행 보다 상대적으로 어두운 국민 보다는 나라와 한미가 막판 인수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등 팬 아시아의 인수는 2파전 혹은 3파전에 의해 가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때 팬 아시아 인수전에 뛰어 들었던 LA 한인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들 3개 은행이 팬 아시아측 서류를 넘겨받아 사전 내사(Preliminary Due Diligence)를 거친 후 가격을 놓고 재경합(Re-Bidding)을 벌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3개 은행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팬아시아의 재무제표 외에도 은행측으로부터 추가 관련자료를 받아 사전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의 조성신 국제부 팀장은 “뉴저지주 팬아시아은행 인수와 관련, 실무차원에서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진전된 사항이 없다는 내용의 공시내용이외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라은행의 한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밝혔으며, 한미은행측도 “근처에도 가있지 않을 뿐 더러 흥미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팬아시아 은행의 지주회사인 내셔널 펜은 이 은행을 도로 한인사회에 매각하겠다며 공개적으로 매물로 내놨기 때문에 어느 은행이든 최종 매입자는 곧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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