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대법원 경찰입장 지지…측정기 정확성 이의소송 기각
운전자의 음주여부 판단을 위해 경찰이 실시하고있는 기존의 호흡 테스트(breath test)는 합법적이라는 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왔다.
워싱턴주 대법원은 6-3의 표결로 운전자의 호흡테스트를 통한 혈중알콜농도 측정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검찰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작년 12월 경찰단속에 걸린 펀 앨리슨은 호흡 테스트 결과 혈중 알콜농도 0.14로 주법에서 규정한 0.08%를 초과, 현장에서 구속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앨리슨은 경찰 측이 당시에 사용된 측정기구의 정확성을 입증하지 못하고있다며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해왔다.
앨리슨의 변론을 담당한 스티븐 W. 해인 변호사는 당국이 기계의 정확성을 모른다면 테스트결과가 올바른지 도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지방법원이 앨리슨의 주장을 수용, 법정에서의 음주 측정결과 거론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리자 검찰이 항소를 제기했다.
모지스 가르시아 검사는 “호흡 테스트 시비문제로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며 1심 판결의 영향으로 약 1천명에 달하는 음주운전자들과 유죄협상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