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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인들의 온정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워싱턴 D.C.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박만출)는 13일 낮 워싱턴 D.C. 7관구 경찰이 마련한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300여 참석자들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7관구 경찰과 UBF(United Black Fund)가 33년째 주최하고 있는 이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워싱턴 D.C. 사우스 이스트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300여명이 참석, 주최측이 제공한 식사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만출 회장과 박휘균(버지니아) 윤영식(메릴랜드) 부회장등 식품협회 회장단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려진 양말에 캔디와 장난감 등을 넣어 참석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식품협회의 박만출 회장은 "한인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이 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나코스티아 지역 파노라마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D.C. 경찰이 제공한 헬리콥터에서 산타 클로스가 내려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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