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햄(축구)·가르시아파라(야구) 약혼
그녀는 금, 은, 동을 모두 가졌다. 더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다이아몬드일까.
지난 12년 동안 세계 여자축구의 대표적인 간판 스타로 활약해 온 미국의 미녀 선수 미아 햄이 현재 열애에 빠져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수퍼스타 가운데 하나인 노마 가르시아파라.
두 사람은 현재 약혼한 상태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가르시아파라는 소속팀이 월드챔피언십을 따지 못한다면 월드챔피언이라도 얻겠다고 마음을 굳힌 것 같다.
동부의 보스턴 헤럴드지와 마이애미 해럴드지는 최근 이들의 관계를 처음으로 보도하면서 “가르시아파라가 미아 햄에게 주기 위해 5만달러짜리 다이어몬드 반지를 샤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 헤럴드지는 올해 29세의 가르시아파라가 “우리가 지난 추수감사절에 약혼한 것은 사실”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 결혼할 것인지 궁금해 하지만 나도 사실은 상세한 계획이 아직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지금 매우 행복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가르시아파라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 30세인 햄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하고 올림픽에도 참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해 ‘FIFA 올해 세계의 선수’로 선정된 햄은 금년에도 선웬, 버짓 프린츠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FIFA 올해의 세계 선수는 오늘(17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12회 FIFA 연례 축제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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