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U 풋볼팀 프라이스 감독 앨라배마대로 이적
“그래도 로즈 보울 지휘”에 반대 여론 비등
5년만에‘장미의 전쟁’에 출격하는 워싱턴주립대(WSU) 풋볼 팀의 마이크 프라이스 감독이 앨라배마 대학으로 옮겨가기로 결정, 누가 WSU 쿠거스를 진두지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대학 탑 10 풋볼 팀의 전통을 자랑하는 앨라배마대는 내년 전국 챔피언을 목표로 코치진 인선에 나서 올 시즌 약체 쿠거스를 괄목할 만큼 성장시킨 프라이스를 110만 달러에 모셔갔다. 이 금액은 프라이스가 WSU에서 받은 연봉의 3배에 해당한다.
17일 오전까지 이적에 대해 묵묵부답 했던 프라이스는“옮겨가도 로즈 보울 감독은 맡겠다”고 말했으나 이마저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풋볼 팀 운영에 영향력 있는 일부 동문들과 선수들이 프라이스와 12년 동안 동거하다 신임감독에 임명된 수비코치 빌 도바가 로즈 보울을 데뷔전으로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감독의 선망 대상인 앨라배마대학으로 가는 프라이스를 비난할 수 없으며 14년간 약체 팀을 키워온 그에게 로즈 보울 감독권을 줘야한다는 여론도 비등해 내년 1월1일 남가주 패사디나에서 열리는 로즈 보울 감독을 누가 맡게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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