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즈 송금업소 통해 1천2백만달러 불법송금
12명 중 업주등 6명 체포
연방정부는 에드먼즈 소재 송금 업주와 그의 종업원 등 12명의 이라크 인을 다국적 돈 세탁 방법을 통해 이라크에 불법 송금한 혐의로 기소했다.
연방 검찰은 이들이 에드먼즈의‘알샤파이 패밀리 커넥트’라는 송금회사를 통해 총 1천2백만달러 가량을 이라크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재작년 4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달라스·피닉스·내시빌 등 각지에서 모은 돈을 알샤파이를 통해 이라크로 보냈으며 이들 가운데 6명은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송금업주인 후세인 알샤파이는 미국 내 이라크 난민들로부터 받은 돈을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각지의 친구나 친척에게 송금했다고 시인했다.
시애틀 세관의 레이 H. 위첼 특별수사관은“이는 인도적인 차원의 자금지원이 아니었다”고 지적하고 지난 19일 자택에서 긴급 체포된 알샤파이는 현재 연방구치소에 수감돼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적성국인 이라크에 대한 송금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데 알샤파이의 송금액 가운데 상당부분은 알-누어 트레이딩이라는 이라크 회사로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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