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엔 전 회원이 모교 방문키로
내년 해외동문 웹사이트 개설 계획도
워싱턴주 휘문고 동문회(회장 서광호)는 올해 송년행사에서도 예년과 다름없이 은사님을 함께 모셨다.
휘문고 동문 10명은 은사인 어수덕 전 타코마 노인회장을 모시고 지난 14일 페더럴웨이 우래옥에서 부부동반 송년모임을 가졌다.
총무 김문수씨(61회)는“우리 동문회는 무슨 일이 있던지 은사님께 먼저 상의를 드리고 결정하는 예절 바르고 단결력 좋은 동문”이라고 자랑했다.
지난 1971년 발족한 워싱턴주 휘문고 동문회는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56회)과 조원일 전 상록회 회장(27회) 등 많은 동문들이 지역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도 연임이 결정된 서 회장(55회)은“2006년 휘문고 개교 100주년 행사에 워싱턴주에 있는 전 동문이 모교를 방문하기 위해 3개년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귀띔했다.
김 총무는 내년에 휘문고 해외동문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며“동문
의 신상 정보는 물론 한국에 있는 동문들에게도 미국 이민 등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무는 또 다른 6개 명문 사립고 동문들과 갖는 친선 골프대회도 좋은
미덕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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