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틸라묵 숲 수색했으나 더 이상 시신 발견 못해
이웃들,“평소 화목하고 신앙심 돈독했는데...”
틸라묵 해안근처 숲 속에서 30대 임신모와 세 아들의 변사체를 발견한 경찰은 이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가장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23일 저녁까지 헬리콥터와 경찰견을 동원해 사체 수색에 나섰으나 이들 4모자 외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당초‘관심 인물’로 분류했던 가장 에드워드 모리스(37)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모리스는 자녀들과 함께 부인 러니 모리스(31)의 친정 어머니를 23일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한편 숨진 이들을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사냥꾼들은 눈 위에 흘려진 피를 고라니의 것인줄 알고 따라갔다가 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현장에 담요 등 많은 증거물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곧장 인근 가게로 가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모리스의 이웃들은 숨진 러니 모리스가 임신 7개월이었고 가족 모두 신앙심이 깊었으며 숨진 3명의 아들들은 교회의 올 성탄절 성극에도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웃들은 한결같이 이들이 행복한 가정이었으며 에드워드 모리스가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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