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매카트니 등 콘서트 티켓 1,160만달러 어치 팔아
보트쇼 등 각종 이벤트 유치 로도 5백만달러 가외 수입
내년 전망은 먹구름
각종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가 연중 벌어지는 타코마 돔이 올 한 해 사상최고의 흑자를 기록하며 불황에 허덕이는 피어스 카운티 경제에 한 축을 담당했다.
서북미 최대 실내 공연장인 타코마 돔은 올해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브리티니 스피어스, 에미넴, N’싱크, 에어로스미스 등 톱클래스 가수들의 공연을 잇달아 유치, 1,160만달러의 티켓을 팔아 2년 전 기록인 1,080만달러를 경신했다. 이중 타코마 돔은 무려 140만 달러를 수익금으로 배분 받았다.
최고의 공연 티켓 판매량 외에 타코마 돔은 보트 쇼, RV 쇼, 프로레슬링 등 이벤트를 유치, 510만달러의 가외수입을 거둬들였다.
타코마 돔 관계자들은 매카트니의 특석 가격이 300달러에 달하는 등 입장료 인플레이션이 일었지만 평생 한번 직접 관람하기 힘든 빅 스타들의 공연을 꼭 관람하려는 매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상외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1년 타코마 돔의 입장객 수는 36만 여명으로 키어리나의 15만명, 로즈 가든(포틀랜드)의 29만 명, GM 플레이스(밴쿠버 B.C.)의 14만 명을 누르고 명실공히 서북미 최대 공연장의 성가를 드높였다.
하지만‘돈 버는 기계’타코마 돔에 대한 도전이 갈수록 치열해져 올해의 성공이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머클 슛 카지노가 내년 6월 아번 인근에 2만석 규모의 콘서트 장을 준공할 예정이고, 장외 최대 규모의 콘서트 장인 조지 앰피시어터와 시혹스 구장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 초 토비 키스 등 컨트리 음악 빅 스타들의 콘서트를 유치한 타코마 돔은 내년 전미 투어 콘서트를 벌일 본 조비, 레드 제플린 등의 공연을 따내기 위해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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